임플란트 나사는 무슨 일을 할까?
임플란트는 다른 치료와 다르게 긴 호흡을 갖고 하는 치과 치료 중 하나입니다.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치아를 만들어주는 과정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과정 중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게 바로 치아 발치와 임플란트 수술로 손상된 부분의 치유입니다.
또한, 잇몸뼈에 심어놓은 치아의 뿌리의 역할을 하는 픽스쳐가 잇몸뼈와 살이 충분히 차올라 튼튼하게 결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힐링어버트먼트는 임플란트 나사라고 불리는 치과 재료 중 하나로 임플란트 과정 중 자연스러운 치유과정 중 잇몸의 모양을 균일하게 유지하면서 아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픽스쳐가 단단히 고정될 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힐링어버트먼트는 최종 보철물이 올라가기 전까지 임시로 사용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풀기 힘들 정도로 세게 조여 결합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음식물을 씹거나 양치를 하거나 주변 잇몸이 아물고 차오르면서 힐링어버트먼트를 밀어낼 수 있는데요.
빠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치과에서도 힐링어버트먼트 체결 후 빠지면 다시 치과로 오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힐링어버트먼트 빠지면 큰일?
아침에 양치를 하는데 갑자기 혀에 묵직한 게 떨어지는 느낌이 났는데요.
혀로 확인해 보니 힐링어버트먼트가 빠져 버렸습니다.
거울로 빠진 부위를 보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아물지 않은 잇몸이 피가 조금 묻어 있는 상태로 보이더라고요.
나사가 빠졌으니 체결 부분이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직후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당시에 비해 주변으로 잇몸살이 정말 많이 차올랐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4개월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다 보니 기존 잇몸 높이까지 잇몸살이 올라왔습니다.
계획된 일정으로는 힐링어버트먼트를 제거하고 지대주 본을 뜨는 게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던 시점이라 아침에 본을 뜨고 할 수 있었는데 회사에 너무 늦을 거 같아서 치과만 잠시 들렀다 가겠다고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치과 오픈시간에 맞춰 힐링어버트먼트만 다시 체결 후 출근을 했습니다.
결국 원래대로 본뜨는 과정은 다음 주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힐링어버트먼트를 체결한 모습인데요. 잇몸 부분에 멍든 자국은 마취주사 때문에 생긴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다시 결합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다시 체결할 때 통증이 꽤 심하더라고요.
오후에 일찍 퇴근하면서 치과를 갈까도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잇몸이 생각보다 금방 차오르는 성질이 있어서 빨리 가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치과 선생님들이 남겨 놓은 글을 참고하길 잘한 거 같은 게 금방 잇몸이 부어올라서 기존에 있던 힐링어버트먼트로 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5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결국 마취하고 다른 힐링어버트먼트로 교체해서 끼는 과정을 겪느라고 1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끼우려고 한다는 글도 봤었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마시고 힐링어버트먼트가 빠지면 최대한 빨리 임플란트를 진행 중인 치과에 가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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