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알레르기? 접착제 부작용? 접촉성 피부염?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붙인 밴드가 오히려 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니?
밴드 알레르기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중고 시절에는 몰랐는데 20대 이후로 밴드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밴드를 붙이고 며칠 지나고 떼었더니 상처는 괜찮은데 상처 주위로 빨갛게 두드러기처럼 올라왔는데요.
하루 지나면 괜찮을지 알았는데 더 간지럽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접촉성 피부염이란 단어 자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몸에 무슨 문제가 생겼나 싶었는데요.
점차 겪어보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자체가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머니가 수술 후 병원에서 밴드를 붙이고 난 후 저랑 똑같이 두드러기처럼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더라고요.
이후에 최대한 의료진분들에게 자극이 적은 밴드로 붙여달라고 요청드리기도 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원인
자극성 피부염의 경우는 자극이 되는 화학물질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아기들의 경우 기저귀 발진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소변이나 대변에 있던 자연적인 화학물질이 기저귀 착용 부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생기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화학물질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면역반응으로 노출된 물질에 접촉한 지 최대 36시간까지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다가 몸의 면역 능력이 떨어진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밴드 부작용, 접착제 부작용 등의 경우도 이러한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증상
가볍게 나타나는 증상에서는 피부의 발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조금 심한 경우에는 피부에 부종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게 되고 심한 경우는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세균 감염으로 농포가 생기게 되면 치료기간이 그만큼 길어지고 통증도 심해질 수 있는데요.
소아의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여 2차적인 통증을 발생 시기키도 합니다.
심한 간지러움이 주요 증상이며 피부 반응을 촉진하게 만드는 물질에 계속해서 노출되게 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물질을 최대한 멀리하고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밴드 부작용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치료 방법
이미 접촉성 피부염이 시작되었다면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도 필요할 수 있는데요.
약한 성분의 스테로이드제 연고 제품이라도 병원 처방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과용하시기보다 적절한 용량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이 시작되면 최소한 1주일 정도 간지러운 증상과 함께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요.
증상이 오래 유지되는 경우에는 꼭 처방약 등을 복용하여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오래 낫지 않는 경우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식사도 균형 있게 잘하시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하루 30분 이상 걷기 등의 운동도 병행해주시면 금방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밴드 접착제 알레르기 관리 방법
밴드 종류에 상관없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밴드를 오래 부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주사 시술 등을 받고 난 후 붙여주는 종이 소재의 밴드부터 어깨 결림을 풀어주기 위한 케토톱 같이 붙이는 파스, 채혈 이후 붙여주는 지혈 밴드 등 어떤 종류와 소재의 제품이 피부와 닿게 되더라도 접촉성 피부염이 유발됩니다.
그렇다고 아예 붙이지 않는 건 불가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정해놓은 기한은 4시간입니다.
무조건 4시간 이후에는 파스, 밴드, 테이프 등 피부에 닿아있던 것들은 제거합니다.
한 가지 추가로 해주시면 좋은 게 접착제 성분이 깨끗하게 떨어지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꼭 알코올 솜을 깨끗한 물에 가볍게 적셔 준 후 주변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알코올 스왑 제품의 경우 이소프로판올 성분으로 되어 있는데요.
70% 농도로 에탄올보다 살균 소독 효과가 더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상이 있는 부위나 피부에 사용하는 건 적합하지 않은데요.
농도를 낮춰주기 위해 꼭 깨끗한 물에 적셔 준 후 피부에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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