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라인 간지러운 접촉성 피부염 스테로이드 연고 베이드크림으로 해결!

접촉성 피부염 스테로이드 연고 베이드크림

상처밴드, 케토톱 파스, 3M 의료테이프인 마이크로포어를 붙였다 떼도 알러지처럼 올라오는 접촉성피부염을 가진 피부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4시간 이상 부착을 하지 않고 떼는 편입니다. 오래 붙이고 있다 오히려 1주일 이상 고생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름철은 곤욕인데요. 땀이 잘 차는 겨드랑이 부위쪽에 이따금씩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알러지 피부염에 괴롭기 마련인데 참다참다 결국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해결할 수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쉽게 쓰지 않는 편이긴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인데요. 딱 필요한만큼 단기간 적정용량만 사용한다면 부작용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 베이드크림을 처방받은 이유는 바로 팬티라인을 따라서 올라온 접촉성 피부염이였는데요. 1주일이 지나도록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결국 가까운 피부과에 가서 먹는약과 함께 베이드크림을 처방 받았습니다.
베이드크림은 프레드니카르베이트라는 성분으로 스테로이드 함량이 다른 제품이 비해 높지 않아 다양한 피부질환 초기에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이전에 처방받아 사용했던 티티베크림과 같은 용량인걸 보면 피부과에서 초기 피부염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생각됩니다.

구성품은 베이드크림 본품과 설명서가 있습니다.
엠엘이 적용으로 보습력이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엠엘이가 뭔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피부 보호막 고보습 크림을 얘기하는것 같더라구요.

용량은 20g으로 넉넉한편인거 같아요. 가벼운 접촉성피부염의 경우 20g 용량이면 3~4년을 써도 사실 다 쓰기 어려운 용량이에요.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남용을 지적하기 보다는 연고 용량을 낮추는 방식은 어떨지도 의료계에서 고민해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받은 베이드크림 유통기한이 2024년 11월인데 그때까지 필요할때마다 알차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베이드크림의 효능 및 효과는 코르티코이드 반응성 피부질환인 습진, 피부염의 종류인 아토피, 지루피부염,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 유사건선, 편평태선, 가려움, 발진, 건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피부염 초기증상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인거 같지만 의사의 처방이나 지시 없이 함부로 사용하는건 매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용법 용량에 맞게 사용해주세요.

1일 1~2회 환부에 얇게 바르고 4주 이상 사용하지 않는 연고인데요. 특히 아이들에 사용할 때는 최소 용량으로만 사용하고 3주 이상을 넘기면 안된다고 합니다.

베이드크림의 색상은 진한 백색으로 냄새는 딱히 없구요. 바르고 나면 꽤 촉촉하게 젖은 느낌이 들어요.
정말 신기한건 먹는약 한번 먹고 베이드크림 2번인가 발라주고 피부염 완치.....

스테로이드 크림은 정말 효과가 대단한거 같긴 합니다.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꾹 참지 마시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치료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