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통증 발생의 원인
고환 통증은 왼쪽 오른쪽 가릴 것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끝나는 통증이 아닌 급격하면서 강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3가지 질환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과 유사하다면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1. 고환염전
증상
고환염전은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면서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복부 쪽 통증으로 시작해서 사타구니 전체가 아프게 되고 음낭 부분이 붉어지면서 강력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
고환 위쪽에 있는 정관 및 혈관과 림프관이 들어있는 정삭이 꼬이면서 혈류가 차단되어 고환의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을 이야기하는데요.
일반적으로 12~18세 사춘기에 많이 발생하며 수면 중이나 격렬한 운동 후 생기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방법
장기간 방치 시 고환의 괴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처치가 중요합니다.
고환 꼬임 증상인 고환염전의 적절한 치료 타임은 4~6시간이라고 하는 만큼 고환염전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1차적으로는 손으로 꼬인 것을 풀어줄 수 있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정계정맥류
증상
정계정맥류의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고환통, 고환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불임 상담을 위해 내원한 경우 진단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원인
정맥 속에 있는 판막은 정맥 사이에 반달 모양으로 칸막이처럼 존재합니다.
댐의 보와 같은 구조로 밸브처럼 열리고 닫히면서 혈액이 역으로 흐르지 않고 일정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정맥이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판막이 고장 나고 늘어지면서 정계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군인이나 경찰 등 오래 서서 근무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복부에 긴장감을 많이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료방법
반드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고환통이 유발되거나 양쪽 고환의 부피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절개술 또는 복강경 수술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며 색전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 고환염, 부고환염
증상
고환염과 부고환염의 증상은 유사합니다.
크기의 증가 또는 음낭이 붉어지면서 부종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고열과 전신의 피로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소변 색이 평소보다 탁해진 것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환 통증도 함께 통반 되면 염증이 생긴 쪽의 하복부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촉진 시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
염증질환인 고환염과 부고환염의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병원균의 상행 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외상이나 전립선 수술, 요도 관련 시술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고환의 경우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아 항생제를 정맥 주사로 투여하게 됩니다.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와 해열제를 적절하게 투여하며 대개 2주 이내에 통증이 소실되고 1개월 이내에 회복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성질환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만큼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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