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폐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암세포가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과 다른 기관에서 생긴 후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와 증식되는 전이성 폐암으로 나뉩니다.
선암은 샘 세포에 생긴 암을 의미하며 발병 빈도가 가장 높지만 전이가 되지 않은 1기 진단의 경우 개복 수술 또는 흉강경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폐암은 폐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폐는 오른쪽과 왼쪽 각각 1개씩 가슴 부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폐는 폐포라 불리는 작은 공기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는 기관으로 공기 중 산소를 혈액으로 받아들이고 혈액 속의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폐는 단순하게 하나가 아닙니다. 오른쪽 폐는 크게 3개의 폐엽으로 나누어져 있고, 왼쪽 폐는 2개의 폐엽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폐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우상엽, 우중엽, 우하엽, 좌상엽, 좌하엽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표현하게 되는데요. 암세포가 위치한 구역에 따라 제거하는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폐암 흉강경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흉강경 수술은 갈비뼈 사이 5cm 구멍을 뚫고 하는 수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 병변의 크기가 큰 진행성 폐암
- 유착이 심하고 기관지 내 발생한 폐암
- 병원 내 흉강경 수술장비가 없는 경우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 폐암 왜?
5년 전 간접흡연을 경험할 수 없는 어머니가 폐암에 걸렸다. 추측으로는 오랜 기간 주방에서 음식을 하면서 마셨던 미세 연기와 화장실 청소나 빨래에 사용하던 락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머니 말씀은 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암의 발병 원인이 아닐까 싶다.
- 건강검진 결과 폐암 의심 소견
- 폐암 부위인 우중엽 절제
- 최종 병기 1기 B로 예방 항암 시행 (흉막에 암이 닿음)
폐암 1기 진단 및 흉강경 수술 진행과정
폐암 1기의 경우 별다른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폐암 1기 진단 환자들의 경우는 국가 건강검진 암 검진을 통한 일반 흉부 CT를 찍어 운 좋게 발견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성실히 받으시는 게 중요한데요. 이렇게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된 경우에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요?
- 건강검진 이상소견 발견 (추가적인 폐 검사)
- 저선량 흉부 CT 검사 시행 (일반적인 흉부 CT와 비교하여 방사선량 5분의 1 수준)
- CT상 병변 모양이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 PET-CT 검사 시행 (암 진단 검사)
- 펫시티상 색이 진할수록 악성종양 확률이 높음 (수술 진행)
- 병원 및 집도의 선정 후 수술 스케줄 협의 후 진행 (수술 담당 의사에게 중증 등록 신청)
- 수술 전 검사 시행 (폐암은 뇌 전이 가능성이 높아 뇌 MRI 무조건 시행, 조직검사는 위치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음, 수술을 위한 기본 검사 시행)
- 흉강경 수술 후 중환자실 1일 → 일반 병실 이동 후 1주일 이후 퇴원
암환자 중증 등록(산정특례) 병원비
암환자 또는 치매 환자 등 희귀 질환, 중증 난치질환, 중증질환자에게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금액, 즉 병원비나 약제비의 5%만 부담하도록 국가에서 치료비를 부담하는 제도입니다.
흉강경 수술 후 2주 가까이 입원하였는데 수술비와 입원비, 비급여 비용까지 합친 금액이 650만 원 정도 나왔고 실제 부담금액은 140만 원 정도가 청구되었습니다.
- 건강검진은 하계 을지병원에서 진행함
- 흉강경 수술은 원자력병원에서 진행함
부모님 암보험이 있지만 추가적인 암보험이 필수적인 이유
어머니께 매달 용돈을 드렸다. 60이라는 나이가 되도록 병원에 입원을 해본 적이 없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등 가족력이 있었다. 기존 암보험이 있긴 했지만 암 진단의 경우 정액보상으로 중복 지급이 되기 때문에 기존에 드리던 용돈을 조금 낮추고 5만 원 정도의 부담 없는 보험을 가입했다.
암보험뿐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은 면책기간이 존재한다. 어머니 보험으로 가입했던 상품은 1년 이내 진단 시 50% 지급이었는데 1년 하고 1개월이 지난 후 건강검진에서 발견하게 되어 보험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었다.
보험금은 청구하지 않으면 가장 좋은거지만 보험금 혜택을 받아보니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암은 긴 싸움이 될 수 있는데 생활비가 충족된다는 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 당뇨 또는 고혈압인 경우 실비보험 가입이 대부분 불가 유병자보험으로 가입하더라도 높은 보험료 감당이 어려움
- 매달 용돈을 드리던 금액을 줄이고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보험가입
- 1년 1개월 후 폐암 진단 (보험금 수령 및 납입면제 :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보장)
- 병원비에 대한 부담 뿐 아니라 퇴원 이후 생활비도 충당 가능
폐암 1기 흉강경 수술 진행 주의사항
- 수술비용 및 병원비 자체가 국가 지원폭이 크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됨
- 가족들이 간호하는 경우 1명씩 교대로 하는 걸 추천 (일상생활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함)
- 병원 및 의사 선택에 있어 주변에 자문을 구하거나 카페 등 도움을 받을 것
- 흉강경 수술이 통증이 적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술임. 무통주사(비급여)는 꼭 신청할 것
- 폐 수술 후 공불기 운동 및 걷기 운동 게을리하지 않도록 환자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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