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이 뭘까?
경동맥은 목 안쪽에 위치한 동맥으로 목동맥으로도 부릅니다.
턱 아랫부분의 좌우로 만져보면 불끈불끈거리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경동맥입니다.
맥박을 느끼기 위해 손목을 짚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동맥은 손목에 비해 맥박을 느끼기 더 쉬운 부위로 위험한 급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
동맥은 영양분이 가득하고 산소화된 피를 심장에서 뿜어내 신체 온몸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
정맥은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이 많은 피를 심장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격투기 경기나 프로레슬링을 보면 초크 기술을 통해 경동맥을 조이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는데요.
경동맥이 막힐 경우 뇌로 가는 산소가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바로 기절하거나 잠시 동안 의식을 잃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왜 하는 걸까?
심장은 경동맥 혈관을 통해 뇌로 혈액을 공급해 주는데요.
뇌로 향하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주요 통로가 바로 경동맥입니다.
다른 혈관에 비해 경동맥은 초음파를 통해 눈으로 관찰이 가능한 유일한 혈관입니다.
혈관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탄력을 잃게 되는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혈관이 협착되어 점점 막히게 되면 경동맥 협착증이라는 뇌의 혈관이 막혀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되는데요.
무증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기초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동맥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으로 가장 확실한 혈관 검사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방법 및 비용
경동맥 초음파 검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병원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초음파를 사용해 경동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경동맥을 초음파로 확인하고 협착 유무를 확인하고 혈류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 시간은 10분 이내로 비교적 간단하게 끝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최대한 밀착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목을 조금 비트는 자세를 선생님이 요구할 수 있는데요.
많이 불편하지 않고 금방 끝나기 때문에 검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았던 병원은 초음파 비용으로 10만 원이 비급여 항목으로 나와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 비용은 11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고 최소 4만 원까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고지혈증으로 인해 경동맥 상태 확인 후 약을 끊을지 계속 먹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검사를 했는데요.
검사 결과 경동맥 상태도 좋고 혈류 상태도 정상이라고 하여 바로 고지혈증 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동맥경화의 무서움
동맥경화는 죽상경화증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래 사용한 수도관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수도관 안에 붙어 지름이 좁아지는 것처럼 혈관도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이 침착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면서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는 혈관 질환을 말합니다.
고지혈증이라고 부르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에 지질 성분이 증가하여 동맥경화를 촉발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막혀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증 같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에 마주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와 같은 예방적인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신다면 건강도 지키고 평소 건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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