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하면 항문이 따갑고 가렵고 아픈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사란 무엇인가?
설사는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묽거나 배변 횟수가 잦은 경우를 이야기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묽은 대변을 본 경우 설사라고 합니다.
급성설사
2주 이내일 경우 급성으로 분류하며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장염 등의 이유로 발생하게 됩니다.
소화기관으로 몸에 해로운 게 들어오면 신체가 시도하는 방어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는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유당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급성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설사
4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분류하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습관적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하면 왜 항문이 가렵고 따갑고 아플까?
설사를 하면 복통이 동반되기 마련인데요. 복통이 있다 보면 과도하게 항문 주변으로 힘을 주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항문 주변이 찢어지게 되는데요.
추가적으로 변을 자주 보는 경우 계속해서 마른 휴지로 항문을 닦으면서 항문 주변 피부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만으로도 항문 주변이 가렵고 따갑고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주요한 원인이 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직장까지 내려온 위산으로 인해 쓰라리고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설사라는 게 완성되지 않은 대변이기 때문에 위액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요.
위산은 산도가 높은 산성물질로 높은 산성의 설사가 항문에 지속적으로 닿으면서 항문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음식 섭취에 있어 주의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설사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설사는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계속 멈추지 않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고열 및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
- 설사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경우
- 설사가 멈추지 않고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설사로 인한 심한 탈수 증상과 근육통 및 오한의 동반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의 치료는 대변 자체가 거의 물처럼 나오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한데요.
설사가 일어난다고 무조건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보다는 이온음료 같은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은데요.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는 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고 심한 경우 장의 마비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세균성 설사의 경우 설사를 통해 몸에서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성분과 세균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사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당분간은 유제품이나 탄산음료를 먹지 말고 위와 장에 부담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식사 또한 유동식으로 시작하여 점차 평소 식사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설사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완성된 대변은 위액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오래 앉아있게 되면 계속해서 위액 성분이 항문 주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설사를 보고 난 후에는 최대한 빠르게 닦아내고 비데를 사용하여 잔여물을 완벽하게 세척해 주는 게 좋은데요.
비데가 없는 경우에는 샤워기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항문 주변이 이미 예민해졌다면 마른 휴지보다는 물티슈를 사용하여 마찰을 줄여주는 게 좋은데요.
물티슈를 사용 후 물기가 남지 않게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항문 주변 피부가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을 경우 항문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샤워 후에는 드라이기 등을 사용해 잘 말려주는 습관도 들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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