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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생애주기별 맥박(심박수) 정상범위는?

by 스마트리포트 2023. 1. 20.

혈압 측정 결과에 같이 나오는 맥박은 다른 결과들에 비해 간과하기 쉬운 수치입니다.

불규칙한 맥박은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은 알겠는데 맥박이란 무엇일까?

맥박은 심장 박동으로 인해 대동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감지되는 동맥의 주기적인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영어로는 pulse 또는 heart rate라고 부르는데요.

 

일반적으로 1분당 몇 회 주기로 동맥이 이완 및 수축을 반복했는지 측정한 수치입니다.

 

혈액은 심장의 좌심실을 통해 대동맥 입구로 보내지고 동맥의 벽이 늘어나면서 혈액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내압이 높아집니다.

다시 동맥벽의 탄력성이 복원되면서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통해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돌리게 되는데요.

 

혈압 수치와 별도로 측정치가 나오고 혈압과 관계없이 맥박이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맥박도 혈압과 마찬가지로 식사나 운동, 스트레스나 긴장상태에 따라 높게 나올 수 있어 충분히 안정을 취한 후 측정해야 합니다.

 

혈압-맥박

맥박을 측정하는 방법은 혈압계를 통해 가능한데요.

간편하게 손바닥이 천장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손목의 바깥 부위 쪽을 손가락을 얹어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맥박은 속도에 따라 빈맥(빠른) 서맥(느린)으로 나뉘게 됩니다.

 

불규칙한 맥박의 경우 부정맥이라고 하는데요.

맥박의 세기와 횟수는 질병의 유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상범위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애주기별 맥박 정상범위

맥박은 생애주기에 따라 정상범위가 조금 다릅니다.

 

생애주기별 맥박 정상범위
구분 성인 소년기 유아기 신생아
맥박 횟수 60 ~ 80 80 ~ 90 100 130 ~ 140

 

성인의 맥박수는 60에서 80회 정도이지만 어릴수록 맥박수가 많아집니다.

신생아의 경우는 성인의 2배에 해당하는 맥박수가 정상범위인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범위 맥박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은 후 의사의 소견에 따라 대학병원 등에서 면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빈맥과 서맥 그리고 부정맥

맥박 횟수가 많은 빈맥(속맥), 맥박 횟수가 적인 서맥, 맥박이 일정하지 않은 부정맥, 어떤 특징이 있고 주의할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빈맥

빈맥은 맥박의 박동의 진폭 변화가 빠른 상태로 맥박이 급하게 이루어지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를 경우인데요.

 

가슴 두근거림을 호소하고 가슴의 답답함, 호흡곤란, 현기증 등을 느낍니다.

수면 시 심장 두근거림으로 쉽게 잠에 들지 못해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2. 서맥

서맥은 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맥박이 60 이하라면 주의가 필요한데요.

 

서맥이 있는 경우 피로를 쉽게 느끼고 현기증이 발생하면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기절이라고 하는 졸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속맥과 서맥 모두 내과에서 시행하는 심전도를 찍다가 발견하는 케이스가 가장 많습니다.

 

 

3. 부정맥

부정맥은 맥박이 고르지 않게 유지된다는 뜻으로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맥박은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뛰어야 하지만 부정맥이 생긴 경우 정상적인 리듬이 무너지게 됩니다.

 

맥박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느린 경우에는 서맥성 부정맥, 빠른 경우에는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하는데요.

맥박이 일정한 리듬을 잃어버리고 불규칙하게 바뀌는 모든 상태가 부정맥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맥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두근두근 하는 게 귀로 들린다고 느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두통이나 메스꺼움, 가슴통증, 어지럼증, 식은땀,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선천적인 심장의 이상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는 식품의 복용, 다른 질환에 의한 2차적인 발생, 후천적인 심장의 이상 등의 4가지 원인을 크게 꼽는데요.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발되는 상황이나 식품의 복용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이미 혈압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카페인과 술 등의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벗어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맥박 정상범위 결론

서두에 말한 것처럼 혈압측정 시 함께 나오는 수치인 맥박은 간과하기 쉬운 수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범위안에 들어오지 않을 경우에는 병원에서 받는 검사 이외에 생활습관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심장은 혈관을 통해 혈액을 여러 기관으로 공급하는데요.

심장 기능의 이상은 한번 무너지게 되면 다시 바로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의 변화는 심장의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기능의 향상을 위해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견딜 만 해지는데요.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부터 함께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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