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복용 기간? 고지혈증은 어떤 병일까?
30대 초부터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했습니다.
혈압은 150 / 90 가까이 평균적으로 나왔었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50 가까이 나왔습니다.
리피토정 10mg을 2년 가까이 복용하다 리바로정 2mg으로 바꿔서 복용을 하다 혈압 수치가 안정적으로 잡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나쁘지 않게 나와서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 2가지 모두를 끊었습니다.
그게 1년 전쯤인 거 같은데요.
얼마 전부터 혈압이 다시 조절이 잘 안 되어 (140 / 100) 내과를 찾았습니다.
고혈압약은 일단 다시 제일 약한 걸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고지혈증 약의 경우 혈액검사를 받아야 처방이 가능한데요.
계속 다니던 병원이 아니어서 당일 날 약을 받진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 약은 1차 방문에 처방해주지 않습니다.
고지혈증은 어떤 질환?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필요 이상의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의학적 용어로 이상지질혈증이라는 말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지방성분에 대한 확인은 혈액검사 결과로만 알 수 있어 꼭 혈액검사 수치 결과로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만 비만이나 음주, 당뇨병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정상수치 기준은?
고지혈증의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양,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준으로 복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검사항목 | 정상수치 | 22년 3월 검사 수치 |
총 콜레스테롤 | 130 ~ 199 | 198 |
중성지방 | 9 ~ 149 | 150 |
HDL콜레스테롤 | 60 ~ 999 | 39 |
LDL콜레스테롤 | 0 ~ 129 | 145 |
눈에 띄는 수치를 보면 HDL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낮고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수치에 비해 높게 나왔는데요.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게 꼭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건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데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은 과도한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유발하여 동맥경화증 및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절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계란 노른자, 오징어, 멸치, 생선, 새우, 장어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매일 마시는 커피 중 물에 타 먹는 형태의 스틱커피는 괜찮지만 에스프레소 기계로 나오는 형태의 커피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고지혈증 약 복용 중단 후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2잔 이상은 꼭 마시던 아메리카노를 끊고 카누 스틱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캡슐 커피도 1주일에 1번 정도만 먹었는데요.
계란을 먹는 경우에도 꼭 노른자는 다른 사람을 주거나 먹지 않고 버렸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일까요?
검사항목 | 19년 10월 | 22년 3월 | 22년 11월 |
총 콜레스테롤 | 196 | 198 | 157 |
중성지방 | 184 | 150 | - |
HDL콜레스테롤 | 40 | 39 | 37.9 |
LDL콜레스테롤 | 119 | 145 | 90 |
최근에 받은 혈액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여전히 낮긴 하지만 다른 수치들이 정상 수치로 회복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건지는 내년 초에 건강검진을 받아보면 알 수 있을 거 같긴 한데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에 대해서는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 먹진 않고요. 2주에 한 번쯤은 삼겹살도 먹고 1주에 1~2일은 소고기로 국도 끓여먹곤 합니다.
콜레스테롤에 좋은 건강기능식품들이 있지만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을 먹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콜레스테롤 유지와 수치를 낮추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행히 고지혈증 약은 먹지 않아도 되는데요.
고혈압은 유전적 영향이 커 혈압 조절이 쉽지 않은 반면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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