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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10년 착용한 지샥 빅페이스 GA-100 8천원이면 베젤 케이스 시계줄 밴드 교체 새제품 같은데?

by 스마트리포트 2021. 7. 16.

GA-100 베젤 케이스

지샥 빅페이스 손목시계! 10년전엔 인기가 정말 많았던 시계인데요. 요즘은 스마트워치 제품인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인기가 많이 사그러들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가벼운 무게와 커다란 베젤이 손목에 감겼을 때 주는 귀여운 느낌 때문에 아직 많이 착용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여자친구에게 1,000일 기념일 선물로 받아서 10년간 사용했는데 흰색이다보니 세월의 흔적을 이겨낼 수 없었네요. 정확히 얘기하면 1년만 써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받는 시계라는..^^;

처음에는 시계줄이 더러워지더니 계속 사용하다보니 베젤 케이스도 변색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변색되도 사실 손목에 차면 그렇게 지저분해보이지(?)는 않아서 큰 문제없이 잘 착용하고 다녔는데요. 또 이 시계가 그렇게나 편합니다!

그럼 대체 8천원으로 어떻게 베젤 케이스와 시계줄을 교체할 수 있다는걸까요?

처음엔 국내판매처에서 찾아봤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부담스럽더라구요.
최저가로 검색해보면 2만원대라고 써있는데 들어가면 추가금이 붙어서 최소 4만원 이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차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분들도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해서 판매할테니까요.

후기리뷰가 있는 제품으로 찾아서 구입했구요. 알리익스프레스 쿠폰을 적용하여 6.53달러 현재 환율 기준으로 7,500원으로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배송이 꽤 걸리겠지 생각했는데요. 정확히 주말 포함 7일만에 우체국택배로 받았습니다.

10년간 사용했던 지샥 빅페이스 GA-100B 모델이구요. 시계줄 안쪽으로는 벗겨진 흔적도 있고 심하게 변색되었습니다.
베젤 부분도 이렇게보면 크게 더러워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보면 꽤 많이 변색된걸 알 수 있구요.

알리에서 구입한 베젤 케이스와 시계줄인데요. 정말 영롱한 화이트빛을 뽐내네요!

시계 결합에 필요한 나사와 도구가 제공되는데요. 드라이버도 십자 일자 둘다 있어서 시계 뿐 아니라 작은 기기들에 사용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완전 득템!

시계밴드부터 교체를 시작합니다. 같이 동봉되어 온 도구를 활용하여 고정핀을 안쪽으로 밀어주면서 밴드를 살짝 당겨줍니다.

이런식으로 빠지게 되는데요. 반대편도 똑같이 작업하시면 손쉽게 빠진답니다.

이렇게 손쉽게 일단 시계줄 분리가 완료되었는데요.
빼놓고 보니 변색된 시계줄 색이 눈에 확 띄네요.

새로 구입한 베젤 케이스와 시계줄이랑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누렇네요.

새제품으로 온 고정핀이 있지만 저는 기존 고정핀이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빡빡하게 들어가긴 하지만 쑤욱 눌러주니 잘 들어가더라구요.

베젤 케이스 교체를 위해서는 양쪽편에 있는 나사를 모두 분리해야 합니다. 총 6개 모두 분리해주세요.

왼쪽에 있는 나사가 기존것이고 오른쪽이 새로온 나사인데요. 나사도 왼쪽에 있는 기존껄 사용하기로 합니다.
모양부터 차이가 있고 방수에도 훨씬 유리할 것 같이 보입니다.

나사 4개는 크고 2개는 작으니까 잘 구분해서 결합해야 합니다. 양쪽 중간에 있는 나사가 작은 나사입니다.

나사 분리가 모두 끝났다면 헤라나 넙적한 도구를 사용해서 베젤 케이스 사이를 살살 들어줍니다.

스위치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히 분리해주시면 되는데요. 너무 세게 힘 주지 마시고 살살 빼시면 잘 빠진답니다.

왼쪽이 새로운 베젤케이스 중간에는 분리된 베젤 오른쪽에는 기존 베젤 케이스가 보이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글자 부분이 조금 흐릿한 색상이라는점을 빼고는 찾을 수 없더라구요. 그만큼 매우 정교해요.

새로운 베젤 케이스를 장착했는데요. 기존에 있던 베젤 케이스와 비교하니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네요.

시계줄까지 모두 교체한 모습인데요. 8천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새제품이 되었습니다.
마음먹고 교체한다고하면 10분도 안걸려서 바꿀 수 있을것 같아요.

사고 싶은 지샥 빅페이스 모델이 있으시면 시계를 사는것보다 케이스를 여러개 사서 가끔씩 바꿔서 사용하시면 금액적인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체하면서 차이점 한가지를 발견한게 밴드길이와 두께감인데요. 알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길이가 기존 제품에 비해 조금 짧더라구요. 그리고 두께감이 살짝 얇은 감이 있어서 착용감도 차이가 나는데 엄청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덜 두터운데(?) 정도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손쉽게 베젤 케이스와 밴드 교체를 해봤는데요. 처음 하시는 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만큼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매장가서 교체하면 말도 안되게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할텐데요. 조금이라도 아껴야겠다 생각하신분들은 꼭 직접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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