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숙소 호수뷰 2박 Polreich 폴라이히 (부킹닷컴 점수 9.7)

할슈타트 숙소 Polreich를 결정한 이유

조용하면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공기가 맑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런 부분에서 할슈타트는 스위스 여행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라고 보였습니다.
 
겨울왕국의 배경이 된 곳이라니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곳일지 기대감이 컸는데요.
2박을 하면서 느끼곤 온 할슈타트는 지상낙원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2박 3일 꽉 찬 행복을 준 숙소가 바로 Polreich 폴라이히 였습니다.
 
폴라이히는 예전엔 식당으로 운영을 했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는 시점에 숙박업으로 변경하여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할슈타트 뷰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Polreich 폴라이히 체크인

폴라이히는 무인 체크인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기로는 부킹닷컴에서만 숙박 상품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연락은 부킹닷컴에서 제공하는 메시지 시스템을 이용하셔도 되고요.
해당 계정으로 가입한 메일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셔도 됩니다.
 

숙박 예약이 완료되면 받을 수 있는 기본 메시지입니다.
숙박 일정과 당일 12시에 3시 사이에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공해 준 프리체크인 URL은 당일 할슈타트로 이동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숙박 당일 오후 2시 30분쯤 비밀번호가 적혀 있는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배정받은 룸은 총 4개 룸 중 3번 방이었고 추가적인 내용은 조식 제공시간이 08:30 ~ 10:00인데 그 사이에 원하는 시간을 알려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프리체크인을 진행한 경우에는 체크인 서류가 숙소에 놓여있는데 서명만 진행하면 되더라고요.
참고로 도시세라고 숙박을 할 경우 내야 할 수 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폴라이히 외관 및 출입시스템

폴라이히는 할슈타트 버스정류장에서 뛰면 1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들어올 경우에는 캐리어를 끌고 오신다면 5분 정도 걸릴 듯싶어요.
 

폴라이히에 도착하면 입구에 있는 출입 시스템 기계에 메시지로 전달받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잠시 기다리면 문이 열리는데요. 개별 룸 비밀번호도 동일한 패스워드를 이용해서 오픈이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방안에 놓여있는 카드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카드키 또한 1장으로 출입구와 룸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출입구 문 안쪽 부분인데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예쁘더라고요. 햇살이 비칠 때 정말 예뻐요.
 
밤에 보는 폴라이히의 외관 또한 아름다운데요.
별 보러 나왔다가 찍었는데 할슈타트는 별 맛집이니까 꼭 숙박을 하길 추천드려요.
 
 

Polreich 실내 구조 및 시설

폴라이히를 추천하는 이유는 호텔보다 좋은 실내 구조와 시설, 아름다운 할슈타트의 호수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실내에 비치되어 있는 시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테이블과 커다란 원형침대가 있는 침실 공간인데요.
창 밖으로 만년설이 있는 협곡과 할슈타트 호수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제가 서서 사진을 찍는 위치에는 스마트 TV가 위치해 있습니다.
유럽에 와서 스마트 TV가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계정이 설정되어 있어서 KOREA 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국내 작품도 문제없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들어오면서 인터넷이 정말 느리겠구나 생각했는데요.
비엔나 이비스, 비엔나 힐튼, 잘츠부르크 H+, 이렇게 3군데 호텔보다 인터넷이 빨랐습니다.
 
넷플릭스 하나도 안 끊기고 편안하게 고화질 감상이 가능합니다.
 

TV아래 책상에는 네스프레스 커피 머신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아래에는 냉장고가 내장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음료 등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넘어오기 전에 과일이랑 요구르트를 사 왔었는데 오스트리아 호텔들이 냉장고가 거의 없어서 불편했었는데 여기서는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커피 캡슐은 기본적으로 4개 정도는 있던 거 같은데 조식 먹을 때 추가로 제공해 줍니다.
 

씻는 곳과 화장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오른쪽 맨 끝에 보이는 게 무엇인가 하니 바로 라디에이터입니다.
 
장기간 여행 다니다 보면 빨래 말리는 게 고민인데 반팔 입던 거 빨고 말렸는데 30분 만에 다 말랐습니다.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우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왼쪽 하단에 터치 방식으로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는 한국보다는 조금 높이 세팅되어 있어요.
키가 작은 여성분들은 발 뒤꿈치가 조금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장 우산이 준비되어 있고 옷장이 하나 있는데요.
옷걸이와 수납공간이 충분해서 겉옷뿐 아니라 소지품을 마음껏 배치해 둘 수 있습니다.
 
 

룸에서 즐기는 조식

필립이라는 친구가 문을 똑똑 두드립니다.
유럽 사람들이 워낙 여유가 넘치다 보니 5분 이상은 항상 늦더라고요.
 
어쨌든 준비된 조식 테이블을 번쩍 들어서 테이블에 놔주는데요.
 
인룸 브렉퍼스트는 처음 받아본 것 같은데 맛보다는 분위기에 취하더라고요.
 

할슈타트 호수뷰에 즐기는 아침식사 맛이 중요하겠습니까?
 
다양한 빵과 치즈, 살라미, 야채, 주스, 우유, 계란요리가 제공되는데요.
계란은 프라이, 스크램블 등 요청에 따라 바로 해서 가져다줍니다.
 
너무나 인상 좋은 필립의 굿모닝이 생각나네요.
 
 

할슈타트 호수뷰 숙소

단연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시간마다 바뀌는 할슈타트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날 아침에는 몽환적인 안개가 산을 따라 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멍 때리며 아침을 보냈습니다.
 

간혹 백조가 집 앞으로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여태까지 제일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서 질문하면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백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보는 백조는 정말 예쁘더라고요.
백조랑 제대로 놀고 싶은 분들은 할슈타트 오기 전에 마트에서 모닝빵 같은 거 한 묶음 사 오시면 좋아요.
 

폴라이히 룸에서 보이는 할슈타트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호수와 맞닿아 있는 건물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보이는 부분과 반대로 가면 전망대라고 해서 유명한 포토스폿이 있는데요.
전망대까지 힘들게 걸어가지 않아도 룸에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라이히 숙박 가격은? 결론은 당연히 추천!

부킹닷컴을 가입하면 지니어스라는 레벨을 부여해서 할인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여행 2개월 전 기준으로 예약을 진행했을 때 2박 기준 482.33유로를 결제했습니다.
실제 결제 금액은 657,453원이 청구되었습니다.
 
1박 기준으로 나누게 되면 328,726원이 나오는데요.
비엔나 링 주변 호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해도 아쉽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할슈타트에 간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숙소인데요.
부킹닷컴에 남겨진 리뷰를 보시면 아마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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