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염 구각염 각종 급성 만성 피부염 스테로이드 없는 덱스판테놀 성분 비판텐연고

건조한 겨울철 구순염 구각염 비판텐연고

입술 끝부분에 뾰루지 처럼 트러블이 생기더니 없어지지 않고 3주 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상처가 생겼다 아물었다 딱지가 생겼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데요.

최근에는 윗입술 아랫부분이 따끔거리고 심지어 볼 안쪽까지 아프더라구요..ㅠㅠ
처음 의심했던건 입술 포진(헤르페스)이라고 생각해서 아시클로버를 발랐는데 전혀 좋아지는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악화되는 느낌이 들어 아시클로버 사용은 중지했습니다.

그러다가 검색하면서 찾아낸 질환이 바로 구순염과 구각염 인데요.

구순염은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 부위에 각종 자극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고 해요. 종류에 따라 박탈성, 접촉성, 광선, 선상, 구각 등으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입술 주변으로 염증 반응이 있다면 의심 해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구각염은 입술의 양 옆이 칸디다균이나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입술의 양 옆이나 한쪽이 갈라지고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통칭해서 구순구각염이라고 부르는데요. 입술 가장자리가 회색으로 변하면서 두꺼워지고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포진이 발생하며 입술에 피가나고 입술이 따끔거리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고 항생제 복용이나 항진균제를 발라주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일단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피부과 가는것도 쉽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순구각염 치료는 비판텐연고와 함께 유지력이 좋은 립밤 사용을 권장하더라구요.

회사 주변 약국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30g에 8,000원인데요.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고이기 때문에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주저없이 구입했습니다. 동일 성분의 덱스파놀이란 제품도 있는데요. 동일성분 제품이 저렴한게 있다면 그걸로 구입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사용기한이 2년쯤 남아있는 제품으로 받았는데요. 비판텐연고는 급성 피부염, 만성 피부염, 습진, 상처, 기저귀 발진 등 약한 아기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피부재생을 촉진하여 손상된 피부장벽 복구를 증진시켜준다고 하는데요.

그래너 구각구순염에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구순구각염은 면역력저하에 따른 질환이기도해서 단순히 항생제 복용으로 해결되는게 아닌데요.

영양소결핍에 대한 부분도 고려해야 하는만큼 비타민B 복합제를 함께 복용해주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라고 하니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성분은 덱스판테놀이라는 성분으로 상처 및 기저귀 발진 등의 피부질환의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라고 하는데요. 피부막을 잘 투과하며 상처 부위 등에서 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외용제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덱스판테놀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판토텐산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판토텐산은 비타민 B5의 다른 명칭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지방산 및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합성을 돕는 구성성분이라고 합니다.

주로 연고로 사용되며, 비강분무제나 주사제로도 사용이 되는데요. 건조한 코점막의 손상 치료 시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며 판토텐산의 결핍 시 주사제를 통한 공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판텐 연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테로이드 없는 피부염 치료제라는 사실인데요.
피부염이 악화되지 않는 피부 환경을 만들어 주어 정상 피부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부염 증상 완화 평가에서도 도포 전과 도포 후 피부건조증, 홍조증, 가려움, 피부각질, 거친피부, 짓무름, 피부균열 등 80% 이상의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 사용을 권장하는데요. 잘 사용하면 효과가 좋지만 과용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 그런데요. 비판텐 연고는 스테로이드가 아닌 피부염 연고로 적정량을 장기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테로이드 뿐 아니라 방부제나 색소, 향료 등이 첨가되어 있지 않아 피부가 약한 분들한테 추천하는 연고라고 합니다.

구각구순염 뿐 아니라 여름철 가볍게 나타나는 피부 알러지나 파스(스티커) 접촉성 피부염에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비판텐 크림의 제형은 꾸덕한 느낌으로 밀폐력이 좋고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보호막을 형성하여 밀봉 작용을 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비판텐 크림을 발라준 후 립밤을 위에 덮어주는 방식으로 발라주고 있는데요. 통증이 조금 심할 경우에는 페리톡겔을 함께 사용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피부에 사용하는 크림이나 연고의 경우 피부타입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니 상태를 잘 보면서 쓰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자가치료보다는 피부과 진료를 받은 후 항생제 및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피부과를 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구순구각염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