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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태원 참사 계속되는 뉴스 국민적 트라우마 PTSD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올지도?

by 스마트리포트 2022. 10. 31.

이태원 참사 계속되는 뉴스

지난주 토요일(10월 29)에 믿기 힘든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참사라고 부를 만큼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토요일 밤 뉴스를 보고 쉽게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정확한 사고 규모는 알지 못했지만 큰일이 일어난 건 뉴스 화면을 보고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저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편안한 잠에 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TV를 켜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려 150명이 넘는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고 가족들이 느낄 슬픔을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해졌습니다.

 

월요일 아침이 왔지만 또 밤새 뒤척이며 잠을 자느라 개운하지 않네요.

 

아침 뉴스에는 여전히 충격적이었던 사고 당시 과정과 정부 지도자들의 책임지지 않고 떠넘기려는 발언들을 보면 또 한 번의 슬픔을 느낍니다.

 

 

 

국민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올까?

걱정되는 측면이 저와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뉴스 보도를 계속해주는 것도 좋지만 3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와 최근 경기침체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국민들이 계속해서 고통만 받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물론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느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비교될 순 없지만 그 참상들을 반복하여 보게 되는 국민들도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특히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느낄 불안감과 영향을 고려하여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우울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현재, 끊어낼 수 있는 고리가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한동안 이 슬픔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어떤 사건을 경험하고 그 후 비슷한 경험을 겪을 시 고통을 느끼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막대한 정신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그리고 퇴근길 만원 버스, 지하철을 타는 마음속에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면 이미 국민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시작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가 해야 하는 일, 정부가 할 수 있는 책임을 다 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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