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갑자기 국가애도기간?

애도기간의 사전적 의미

애도는 사전적인 의미로 애정 하던 대상을 떠나보낸 뒤 마음의 평정을 찾는 과정입니다.

의미를 가지던 것을 상실한 후 겪는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애도 과정에 있어 대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것을 인정하고 개인의 성숙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기간 함께 했던 사람을 떠나보내고 개인적으로 겪는 애도기간을 슬픔이 가득한 시간이지만 좋은 의미로 해석하곤 하는데요.

 

국가를 대표하고 큰 의미를 남겼던 사람을 떠나보낸 뒤 시행하는 국가적인 애도기간은 큰 의미가 있으면 그 사람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국가애도기간?

말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떠드는 것은 많은 혼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간 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모인 공간에서 황당한 일을 겪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죽음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에게 큰 아픔을 남깁니다.

그들이 겪는 애도에 대해서 그 누구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 국가 애도기간은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요?

 

과연 필요하고 적절했을까요?

 

무책임하게 내뱉은 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입니다.

 

요즘 정부의 대처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 하나로 많은 국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을 텐데, 책임을 떠 넘기는 태도만 보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만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