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아동 불안장애 사례와 증상 및 치료방법은?

불안장애는 불안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상황에서 지나칠정도로 불안해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는 문제입니다.

 

 

걱정이 많이 예민한 불안장애 사례

세연이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갑자기 화를 내거나 심하게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울음을 터뜨리고 불안증상은 더욱 심해지는데요.

 

이제 1학년이 되었는데 아침에는 배가 아프거나 두통이 있다고 하면서 등교거부를 하고 등 떠밀어 학교를 보내면 매시간마다 엄마에게 문자 또는 전화해서 엄마가 문제없이 잘 있는지 확인합니다.

 

학교에 잘 갔다고 생각한 날에도 아프다는 핑계로 조퇴를 자주 하는데요.

잠에 드는 시간에는 괴물이 엄마를 괴롭히거나 잡아먹는다는 악몽을 자주 꾼다고 하고 자다 일어나서 눈물을 보일 때도 많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너무 의존적이고 어린애 같이 굴어 더 강하게 키운다는 생각에 아이를 다그치고 혼을 내기도 하지만 점점 더 아프고 불안함을 호소하는데요. 등교거부를 하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예민해지게 되는데요.

주요 증상과 치료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아 아동 불안장애 증상과 원인

소아 불안장애는 불안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고 특정한 상황이 생기면 기대 이상의 지나친 불안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어려움을 가진 경우에는 예민할 수 있어 짜증을 잘 내고 특정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거나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불안과 공포는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 정상적인 인간의 정서 반응이지만 지나칠 경우에는 대처가 더욱 어렵고 정신적인 고통과 함께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게 합니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두통, 심장 박동의 증가, 호흡수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교우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등 다양한 사회관계에서 어려움을 초래하게 됩니다.

 

불안장애로 포함되는 질환은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분리불안 장애, 범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원인은 뇌신경회로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이나 과다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낯선 상황이나 새로운 시도에 있어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고 과도한 각성 증상이 보이는 기질적 특성, 부모의 과잉보호처럼 양육하는 사람의 태도나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있는 상황이 반복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불안장애 종류
분리불안장애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등교를 거부하거나 억지로 보내면 조퇴를 하고 돌아옴
특정 공포증	특정한 대상에 대해서 예외 없이 공포 및 회피하는 반응을 보임
사회 불안 장애	내 행동을 주시한다는 두려움으로 읽기, 쓰기, 먹기 등을 회피
선택적 함구증	낯선 사람이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
범불안 장애	일상에서 지나치게 걱정이 많아 이를 조절하기 어려워 함
강박장애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을 느끼는 증상

 

 

불안장애 진단 및 치료방법은?

소아 불안장애의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과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내려지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증상 평가 설문지를 통해 심각도 평가도 가능합니다.

 

치료방법은 질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행동의 억제를 관장하는 신경물질인 세로토닌조절 이상이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져 있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는 게 매우 높은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공포 대상에 대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노출시키는 치료방법이나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긴장을 이완시켜 주는 호흡법 등도 치료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불안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의지가 박약하다고 여겨 밀어붙이게 된다고 불안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은데요.

아동의 불안한 감정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반응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를 잘 이해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