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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눈이 쌓인 도로와 도보에 뿌리는 염화칼슘 성분 및 보관방법 (산책 중 반려견이 염화칼슘 먹으면?)

by 스마트리포트 2022. 12. 20.

염화칼슘 주요 성분 및 보관방법

염화칼슘은 무기화합물로 분류되는 흰색 고체로 염소와 칼슘의 화합물입니다.

화학식은 CaCl2로 수용성이며 상온에서는 흰색의 결정으로 나타납니다.

 

분자 중 산소와 수소가 물의 비율대로 떨어져 나간 무기 화합물을 무수물이라고 하는데요.

무수물은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화칼슘

또한 습기를 흡수한 이후 스스로 녹는 성질이 있는데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겨울철 눈이 오는 경우 제설제로 사용하게 됩니다.

 

제설뿐 아니라 무수물이 가진 강력한 흡습성으로 제습제로도 사용되는데요.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물먹는 하마 같은 제품들이 바로 염화칼슘이 주 성분인 제품입니다.

 

콘크리트의 초기 경화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식품의 첨가제로도 사용됩니다.

짠맛이 나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 짠맛을 내기 위해 소금 대신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 음료에도 염화칼슘 성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화칼슘 보관방법

 

습기를 흡수한 이후 스스로 녹는 성질이 강해 개봉 후 방치할 경우 녹아버려 밀봉 처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는 게 좋고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 뿌리는 방법

염화칼슘은 주위 수분을 흡수하여 융해할 때 열을 발산하는데요.

바로 흔히 알고 있는 발열반응입니다.

 

이런 효과와 함께 물에 섞이면 물의 어는점이 낮아져 영하권의 추위에도 얼지 않게 되고 쌓인 눈까지 녹게 됩니다.

 

최대한 눈이 내리기 전에 재설 예비 작업으로 최소한 1~3시간 전에 염화칼슘을 도로나 도보에 살포하는 게 좋습니다.

 

결빙이 발생한 이후에는 결빙 전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양의 염화칼슘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미리 뿌려놓는 효과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염화칼슘 먹으면? 밟으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

앞서 언급하긴 했지만 식품의 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소량 섭취는 어떠한 유해성이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과량 섭취의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사제로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겨울철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경우 반려견이 신발이나 도보 주위에 묻어있는 염화칼슘을 핥아먹을 경우 위장 장애인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겨울철-염화칼슘-발바닥

발열반응으로 인해 반려견의 발바닥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약해지고 발바닥 살이 벗겨질 수 있는데요.

겨울철 산책 시에는 신발을 신기거나 염화칼슘이 많이 보이는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차량의 경우는 부식의 위험성이 있어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져 있는 도로를 주행한 경우에는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세차를 통해 염화칼슘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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