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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엔진온도 게이지 냉각수 수온계 오르는 시간이 느리다?

by 스마트리포트 2020. 12. 9.

겨울철 엔진온도 게이지

겨울철 엔진온도 게이지라고 부르는 냉각수 수온계는 여름보다 다소 느리게 오르게 됩니다.

처음 시동을 걸면 C에 있지만 10분 가량 운행을 하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고 적정한 상태가 되면 C와 H사이 중간보다 조금 아래로 바늘이 위치하게 됩니다.

막히는 출근길에서는 대략 15분정도는 지나야 적정 상태가 되더라구요.

 

여름철에 운행 후 대략 5분만에 적정 상태가 되다가 겨울철에는 천천히 오르다 보니 뭔가 고장난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으시겠지만 가솔린 차량 기준 대략 10분에서 15분내로 올라간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량 메뉴얼보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추운 날씨에 엔진이 냉각된 채로 운전하면 엔진이 큰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워밍업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최근 출고되는 차량들의 경우는 30초~1분 정도 공회전 후 천천히 운행하면서 워밍업을 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1분정도 공회전 이후 출발을 하는데요. 과도한 RPM을 쓰지 않는선에서 천천히 운행하면서 엔진온도 게이지가 조금이라도 올라올때까진 살살 밟아주면서 운전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차를 오래 정차한 후 급작스럽게 출발하는 경우에는 엑셀을 밟을 때 느낌이 뭔가 원활하게 힘을 받지 않는다고 느껴질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는 천천히 운행하면서 엔진온도 게이지를 올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히터 작동 원리는 엔진의 뜨거운 열기로 데워진 냉각수가 라디에이터와 히터코어로 흐르게 되고 다시 차가워진 냉각수가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구조 방식인데요.

겨울철 차에 타서 히터를 켰을 때 바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바로 냉각수가 충분히 데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터를 바로 틀기보다는 주행하면서 엔진온도 게이지가 어느정도 올라가는 시점에 틀어주시면 효율적으로 겨울철 히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히터 사용 시 A/C버튼을 눌러줘야 하는지 아닌지 모르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A/C버튼은 에어컨디셔닝의 약자로 공기정화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해당 버튼 작동시 콤프레셔를 작동 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들게 되는데요.

 

겨울철에는 A/C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 습도가 높아 창문에 김이 서리거나 성에가 낀 경우에는 간헐적으로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추운날씨 때문에 환기를 잘하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는데 운행 중 30초정도씩이라도 창문을 열어서 공기를 한번 바꿔주고 겨울철이라도 외기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게 좋은데요.

 

외기순환모드의 경우 원활한 산소공급을 통해 졸음운전 방지에 도움을 주고 필터 등 차량 내부에 공기순환을 통해 곰팡이 번식등을 예방해줍니다. 에어컨 필터는 겨울이라도 꼭 3개월에 한번은 교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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