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으로 직접제작 셀프 벽걸이 무풍 에어컨 바람막이 냉방병 극복!

그렇게 추웠던 겨울이 끝나고 벌써 에어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긴 하지만 낮시간에는 또 한참 덥더라구요. 아직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만한 날씨는 아니지만 무풍 에어컨 바람막이를 직접제작하여 셀프로 시공해봤습니다.

온라인몰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도 있으니 저처럼 만드실게 아니면 구입해서 쓰시는게 편하고 효과도 좋아요(?)
주안점은 에어컨과 벽에 어떠한 위해(?)도 없이 설치가 가능한지 중점을 두고 제작했습니다.

준비물
다이소폼보드1판, 집게5개, 고무줄4~5개, 케이블타이4~5개

3천원이라고 적어놨지만 집에 준비물이 다 있으면 공짜!

폼보드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길이에 적당히 들어오도록 컷팅을 해줍니다. 대략 바람이 나오는 길을 생각해서 직접적으로 바람이 닿지 않을 정도의 길이로 잘라주면 됩니다.

1. 폼보드 재단
2. 폼보드 양쪽에 집게를 집어주고 쉽게 풀리지 않도록 고무줄울 사용해서 팽팽하게 잡아줍니다.
3. 폼보드 중앙부 안쪽에 집게를 집어줌 (차후에 각도조절 가능)
4. 에어컨 양쪽에 집게를 집어주고 쉽게 풀리지 않도록 고무줄울 사용해서 팽팽하게 잡아줍니다.
5. 폼보드 집게와 에어컨 집게 부분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천천히 당겨주면서 묶어줍니다.
6. 느슨한 부분은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여 팽팽하게 고정해주면 됩니다.

대충 10분정도 걸려서 완성했습니다.
에어컨을 시동해보니 직접적으로 바람이 오지 않지만 주변은 시원해지는게 효과 만점 입니다.

에어컨 안쪽에 걸어둔 집게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주면 바람 각도 조절도 가능해요!

특히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겪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 분들한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비염이 심해서 바로 찬바람 맞는 경우에 감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도해서 여름철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랍니다.

어떤식으로 고정했는지 궁금하실까봐 디테일한 컷도 찍어봤습니다.
조잡하게 마무리 하긴 했지만 에어컨 바람이 나온다고 쉽게 휘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가장 큰 장점은 아이나 부모님 방에 여름철 짧게 시공(?)해놨다가 풀어놓을 수 있고, 폼보드가 급하게 필요한 경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