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6인용 밥솥 고무 패킹 셀프 교체하는법 (CRP-N0680SSM)

쿠쿠 밥솥에 사용하는 고무 패킹은 사용하는 기간에 따라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 중 하나인데요.

증기가 옆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에는 바로 교체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쿠쿠 밥솥 옆으로 김이 나오는데 고장 났나?

사용하고 있는 쿠쿠 밥솥은 6인용 모델로 CRP-N0680SSM 입니다.

 

5년째 사용 중인데 얼마 전부터 밥솥 오른쪽 손잡이 주변에서 밥솥 물이 끓기 시작하면 증기가 새어 나오더라고요.

손잡이 부분에 이슬이 맺힐 만큼 양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밥을 하고 보면 문제없이 잘 되긴 했습니다.

 

문제는 패킹이 압력을 유지하지 못하다 보니 밥을 하고 잘 저어주더라도 30분만 지나면 밥이 뭉쳐버리더라고요.

 

이때 고민되는 게 과연 패킹 문제인가 밥솥 기능의 고장인가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데요.

밥을 하면서 밥솥 상단에 있는 추가 아닌 부분에서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물이 흘러넘치는 경우는 패킹 문제로 추측할 수 있지만 이외에 오류 등은 밥솥 고장을 염두하고 있어야 합니다.

 

증기가 새어 나오는 문제도 패킹 교체 후 계속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결국 A/S를 통해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건 바로 셀프로 패킹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쿠쿠 밥솥 고무패킹 교체 방법

밥솥 브랜드마다 패킹 시스템은 비슷하게 적용되어 있지만 제품마다 패킹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쿠쿠 제품의 경우도 일체형 방식의 패킹도 있지만 이중 패킹이라고 내부 외부 패킹이 구분된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패킹을 셀프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밥솥 모델명을 포함해서 검색 후 구입하는 게 중요한데요.

밥솥 모델명에 패킹을 검색하면 해당되는 모델의 패킹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패킹 가격은 6인용이나 10인용이나 비슷한 거 같은데요.

제가 사용하는 밥솥은 이중 패킹 제품이라 압력패킹과 커버패킹이 포함된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의 경우 한 가지 패킹만 판매하는 경우기 때문에 상세페이지를 꼭 잘 확인하세요.

패킹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전체 패킹을 모두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쿠쿠 고무패킹 교체하는 법

1. 새로운 압력패킹을 결합하기 위해 기존 패킹을 힘을 주어 빼주면 되는데요. 우측 하단 부분에 보면 기준점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부터 손가락을 사용해 쭉 당겨주면 생각보다 손쉽게 빠집니다.

 

 

 

2. 패킹에 보면 기준점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점으로 표시된듯한 부분을 전반적으로 맞춰준 후 넣어주면 생각보다 쉽게 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낀다고 절대 들어가지 않고 꼭 기준점 맞춰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3. 커버패킹과 손잡이패킹은 기존 방향에 맞춰서 제거 후 다시 껴주시면 되는데요.

커버 패킹의 경우 한글을 똑바로 읽을 수 있는 방향으로 손잡이패킹이 나와야 하고 커버패킹의 반달 모양이 보여야 합니다.

 

손잡이패킹과 커버패킹은 기준점 상관없이 결합만 잘해주시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료 후에는 밥솥에 잘 껴주시면 완료됩니다.

 

 

패킹을 교체했으니 밥은 성공인가?

쿠쿠에서는 물끓임 시험으로 패킹교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압력추를 제외하고 다른 부위에서 증기가 새어 나오지 않을 경우 패킹 교체가 잘 되었다고 하는데요.

 

귀찮아서 바로 2인분 밥을 해봤습니다.

 

다행히 김이 새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는데요. 밥솥을 닫을 때 느낌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오른쪽 밥이 완료된 사진을 보면 패킹 주변으로 물방울이 송송 맺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압력이 완벽하게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쿠쿠에서는 패킹 교체주기를 1년으로 본다고 하는데 너무 오랜 기간 사용한 것 같습니다.

 

4년 이상 사용한 기존 패킹과 새 제품을 비교해 보면 누렇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노후된 패킹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도 짱짱해 보이지만 압력 유지 기능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밥을 한 이후에 압력추 부분을 돌리는 손잡이의 묵직함 자체도 확실히 달라진 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