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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커피 마시는 방법

by 스마트리포트 2023. 4. 28.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면서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장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로 신체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인가?

우리 몸을 이루는 성분들은 기준치 이상을 벗어나거나 부족할 경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콜레스테롤도 그러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야 좋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소이기도 하면서 인체의 모든 세포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적혈구의 수명을 오랜 기간 보존하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에는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동맥경화 가능성이 상승하여 혈관이 막히거나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정상수치로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혈액검사 결과를 받아보면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LDL 이러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콜레스테롤이 199 이상으로 나온 경우에는 고콜레스테롤 상태로 보고 고지혈증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수치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평소 자주 마시는 커피를 마시는 습관만 조금 바꾸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커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마실 때 이것만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유전적인 영향에 따라 HDL콜레스테롤이 낮고 LDL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일 텐데요.

 

좋은 콜레스테롤이 바로 HDL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이 바로 LDL콜레스테롤입니다.

실제 병원 진료를 받아보면 내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게 HDL이 낮은 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LDL이 높은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성지방 수치와 LDL콜레스테롤이 높아 고콜레스테롤 상태인 경우에는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여 수치를 떨어뜨려주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콜레스테롤이 떨어진다는 걸까요?

2021년 혈액검사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184였는데요. 이때는 계속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던 시점입니다.

 

이후에 2022년 3월에 중성지방 수치가 150으로 떨어지면서 고지혈증 약은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게 됐고요.

2023년 3월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126까지 떨어지면서 정상범위로 완전히 들어왔습니다.

 

2021년에 혈액검사를 받았던 내과 선생님이 커피를 하루에 몇 잔이나 마시냐고 물어보셨는데요.

당시에 아침 출근길에는 꼭 커피전문점에 들러 아메리카노는 아침에 1잔씩 마셨고 많이 마시는 날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3잔 이상씩은 꼬박꼬박 마시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그 얘길 듣더니 커피는 카누만 마시도록 하고 에스프레소 커피는 1주일에 1회 정도만 마셔보라고 하셨는데요.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는 계란 노른자, 오징어, 생선, 새우, 장어 같은 음식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이후에는 커피 마시는 습관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커피는 스틱커피를 마시기 시작했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때는 위에 떠 있는 크레마는 걷어내고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커피의 향이나 풍미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부분에서는 불편함이 크게 있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 이상 지속한 결과 중성지방이 무려 수치상으로는 58이나 떨어졌는데요.

커피 마시는 습관만 바꾼 결과 이렇게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니 해볼 만하지 않나요?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과 내 자리에 생긴 준비물

무조건 커피만 이렇게 마신다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건 아닙니다.

적절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함께 뒤따라와야 하는데요.

 

일단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덥지 않다면 최소한 30분 이상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특히 새우나 오징어는 최대한 먹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집 짬뽕 같은 곳에도 새우나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최대한 먹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 회사 책상에 생긴 준비물이 있습니다. 바로 숟가락입니다.

 

회사 에스프레소 머신을 간혹 마시게 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항상 숟가락으로 위에 있는 크레마를 걷어내고 마시고 있습니다.

 

이런 단순한 노력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걸 경험해 보니 아마 이 생활습관은 평생 유지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를 끊는 것보다 마시는 방법만 바꿔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만드는 방법 정말 쉽죠?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고민이라면 꼭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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