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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오스트리아] 비엔나 APOTHEKE 약국 진통제(뉴로펜) 구입

by 스마트리포트 2023. 3. 2.

오스트리아 여행 중 갑자기 아프면?

고질적인 목디스크로 인해 어깨 주변 뭉침으로 인한 통증과 두통이 흔하게 있는 편인데요.
 
신기하게 해외여행만 가면 항상 완치된 것처럼 아픈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번 여행은 구글지도에 의존하면서 다니다 보니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미리 챙겨간 타이레놀 한 통과 아내가 갖고 있던 생리통약 중 나프록센 성분이 있는 이지엔식스를 몇 번 복용을 했는데 여행기간이 10일이 넘다 보니 대비책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진통제라도 먹으면서 꾸역꾸역 버티면 낫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아포타케라는 곳을 가면 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포테케(APOTHEKE)는 독일어로 약국이라는 뜻인데요.
 
비엔나, 잘츠부르크 중앙역 부근이나 시내 주변에서는 약국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나 주변 지역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어요.
 

비엔나-슈테판성당-약국비엔나-슈테판성당-약국

약국은 A 알파벳이 빨간색 글씨로 크게 보이니까 멀리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제가 갔던 약국은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슈테판 성당 주변에 위치한 약국이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은 문제없겠지만 한국어에만 특화되어 있는 저 같은 영알못은 잘못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니  ALTE FELDAPOTHEKE로 들어가기 전 번역앱을 사용해서 전달할 내용을 미리 적어놨습니다.
 

통증-독일어-번역

해당 내용을 보여주자마자 약을 바로 건네줬는데요.
 
하루에 약을 몇 번 섭취해야 하는지와 함께 마그네슘을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건네주더라고요.
 

 

오스트리아 약국 진통제 가격과 주의사항

진통제 가격을 11.95유로라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여행 내내 트래블로그 카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결제내역을 보니 16,863원이 찍혀 있습니다.
 
진통제 한 통 가격이 16,000원이 넘는다니 오스트리아 물가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6알에서 10알 구성인데 오스트리아에서 구입한 약은 20알 제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대충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3,000원에 10알인데 그에 비하면 매우 비싼 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뉴로펜400mg뉴로펜-액상-리퀴드-400mg

구입한 약은 뉴로펜이라는 이부프로펜 400mg 제품인데 국내에서 판매하진 않는 것 같고 유럽이나 해외에서는 흔한 이부프로펜 제품으로 보입니다.
 
이부프로펜은 소화장애 부작용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게 좋은데요.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애드빌 같은 제품처럼 액상 제품으로 되어 있어 효과를 톡톡히 보긴 했습니다.
 
2023년 2월까지 약국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착용이 유지되어 있어서 꼭 마스크 착용을 하고 약국을 들어가야 했는데요. 3월부터 전면해제되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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