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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목디스크 추간판 돌출증 수핵 내 섬유룬 통증과 팔저림 치료

by 스마트리포트 2023. 4. 6.

디스크 질환은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경추 및 척추뼈 사이를 지탱하면서 충격을 완화해 주고 있는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의 돌출로 인해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목디스크 시작은 어떻게 되나?

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 내부에는 수핵이 있고 섬유룬이 수핵을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감싸고 있습니다.

 

노화나 외상으로 인해 디스크 안에 있던 수핵이 섬유룬의 틈을 통해 빠져나가게 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데요. 바로 이런 상태를 추간판탈출증 흔한 말로 디스크라고 부릅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이 어느 신경을 누르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어 추간판탈출이 생겨도 통증 및 저림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운동신경을 압박하여 근력을 저하시키거나 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디스크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치료 또는 재활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목디스크의 발생 원인은?

목디스크의 경우 외상보다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을 보는 자세가 나쁜 경우에 장기적인 피로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게 대부분인데요.

 

본래의 목은 커브 형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이 반복되면 경추뼈가 일자로 변하게 되고 추간판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섬유룬 사이로 수핵이 삐져나오면서 디스크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일자목 초기에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보다는 근육의 뭉침으로 인한 어깨 결림이나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뒷목을 따라 올라오는 두통 등이 주요 증상인데요.

 

방치할 경우 수핵이 점점 더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저림 증상이 되면 디스크 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추 CT결과 추간판 돌출 수핵 내 섬유룬 소견

건강검진에서 선택항목 중 경추 CT가 있어 촬영을 했는데요.

 

최근에 결과지를 받았는데 10년 전 상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라고요.

 

경추 CT - 구추관절 비대(uncovertebral hypertrophy) 상태로 퇴행성 변화입니다. 정기적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경추 CT - 디스크 돌출(protrusion) 소견이 있습니다. 추간판의 바깥 부분인 섬유륜의 일부가 찢어져 중심 부분에 있
던 수핵이 삐져나왔으나 섬유륜의 바깥 테두리까지는 찢어지지 않아 수핵이 섬유륜 내에 남아있는 소견입니다. 통증 및 팔 저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추 5/6; 좌측 중심성 추간판 돌출, 좌측 구상돌기 관절의 비후
경추 6/7; 좌측 구상돌기 관절의 비후

 

디스크 상태를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저림 증상인데요.

저림 증상이 생긴 경우라면 꼭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관절의 비후라는 말은 해당 부분이 두꺼워졌다는 뜻으로 퇴화에 따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디스크가 돌출되었다고 해도 꼭 수술을 할 필요는 없는데요. 대부분의 선생님들도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과 부작용 때문인데요.

척수  및 신경 손상, 감염, 주변조식의 손상, 목을 구부리는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크 질환은 최대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자세교정을 필요로 합니다.

 

 

스테로이드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신경절차단술 프롤로주사

보존적인 치료 방법 중 효과가 좋은 치료는 바로 주사 치료입니다.

 

프롤로주사라고 부르는 치료방법은 염증이 발생한 디스크 주변으로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하게 되는데요.

마취제 성분을 함께 주사하여 증상의 급속한 완화를 돕게 됩니다.

 

포도당 성분은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자연스럽게 흡수된다고 하는데요.

염증 반응 발생 후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과정을 노리고 시행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1년에 1번 이상을 맞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항염증 기능을 자랑하지만 부작용 또한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스테로이드제를 보수적으로 사용하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경절차단술-견갑골

 

 

 

약간의 팔 저림 증상과 날개뼈라고 부르는 견갑골 주변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경추성 두통이 발생하여 주사치료를 받았는데요. 이번에 맞은 주사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를 섞어서 맞았습니다.

 

프롤로 주사의 효과가 길게는 회복과정을 거치면서 6개월에서 1년까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쪼록 신경 주변이 잘 풀어져서 한동안은 고통 없이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주사치료의 경우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실비처리를 해서 비용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부작용이 걱정되신다면 도수치료나 다른 치료 방법도 다양하게 있으니 저림 증상이 시작됐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디스크 치료의 최종 결론

디스크 파열 증상이 있더라도 당장은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허리디스크는 심한 경우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목디스크는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보존적인 치료와 자세교정, 적절한 운동을 함께 병행한다면 충분히 조절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시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비 또한 건강보험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개인보험 여부에 따라 부담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미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증상이 있다면 검진부터 시작하여 미리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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