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통증 및 목빗근 뭉침 주사 치료 후기 (경추성 두통)

경추라고 부르는 목을 지탱하는 뼈가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다 보면 부하가 걸리게 되고 근육이 뭉치고 짧아져 신경이 영향을 받아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통증과 함께 긴장성 두통의 종류인 경추성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뒷목통증과 목빗근 뭉침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할 정도의 상태까지 왔다면 이미 경추 주변의 근육들이 원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지속되다 보니 손을 이용해서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주먹으로 툭툭 치면서 풀어보려고 애쓰지만 결국에는 소용이 없는데요. 두통까지 함께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괴로움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뒷목통증과 함께 발생하는 통증은 머리와 목을 이어주는 목빗근이라고 부르는 흉쇄유돌근 근육을 따라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통증의 발생은 뒷목을 따라 머리 전체로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눈이 빠질 거 같은 통증으로 이어지는데요.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통증과 두통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바로 잘못된 자세를 유발하는 원인이 있습니다.

 

1. 모니터를 볼 때 턱을 앞으로 빼고 보는 습관이 있는 경우

2.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적절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

3. 장시간 고개를 아래로 숙인 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

4. 취침 시 목의 C자형 굴곡을 만들어줄 수 없는 높은 베개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

5. 교통사고 같은 외상을 경험한 경우

 

크게 5가지 이유로 인해 목에 피로가 누적되고 경추를 온전하게 지탱해야 할 주위의 근육들이 부하가 걸리면서 근육이 뭉치고 약해져 통증과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경추를 본래 모양인 C자 모양으로 회복시켜주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뒷목통증 및 목빗근 뭉침 주사 치료 후기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뒷목통증 및 목빗근의 뭉침으로 인한 주사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바로 문제가 있는 근육 주변으로 주사만 맞으면 완료되는데요.

 

대부분 어깨가 아프다고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목 주변, 경추 근육의 긴장과 뭉침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만큼 뒷목 통증, 승모근 뭉침, 어깨 근육 통증 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뒷목이라고 부르는 머리카락과 살이 맞닿는 주변으로 초음파 장비를 사용해 확인하면서 주사치료를 맞게 되는데요.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진료 시에 미리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치료는 뒷목뿐 아니라 목빗근 주변으로 두통이 올라오는 게 느껴져서 뒷목 부분과 목빗근 주변으로 주사를 맞았는데요. 주사 자체는 아프지 않지만 약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근육의 뭉침이 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통증을 잠시동안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사를 맞은 직후에도 묵직한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그냥 아플 때 생기던 통증과는 다른 양상이고 약물이 흡수되고 치유되면서 2~3일 안에 대부분 좋아지게 됩니다.

 

주사를 맞을 때 꼭 스테로이드 주사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중요한데요.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염증 및 통증을 잡는 데에 있어 우수한 약물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히려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롤로주사라고 부르는 마취 성분과 고농도의 포도당이 혼합된 주입된 주사를 맞으시는 게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경직되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고 주변 조직을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주사를 맞은 첫날은 절대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샤워도 간단하게 해 주시는 게 좋은데요.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처방받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진통제의 종류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이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약보다는 타이레놀과 같이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주사 치료 자체가 일부러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자연 치유되는 회복과정을 노리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인데요.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적정 용량에서 복용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경추성 두통 진통제 복용하는 방법은?

대부분의 경추성 두통은 발생 양상이 초기 두통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두통이 심해진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초기 진통제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통증이 잡힐 경우 심한 두통을 유발하지 않고 잘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평소에 잘 듣는다고 생각하는 진통제를 구비해 두셨다가 두통의 기미가 보인다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복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추성 두통이 심한 편이라 한동안 효과가 좋은 진통제도 복용했었는데요. 현재는 생활습관 교정과 주기적인 주사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목 주변으로 맞는 주사치료 위험하지 않은가?

주사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부작용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도수치료나 다른 치료들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주사치료는 맞는 즉시부터 확실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이라고 부르는 디스크로 인한 주사치료도 10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으며 경추성 두통으로 인한 근육 뭉침을 풀어주는 주사도 통증이 심하게 불편함이 심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맞고 있습니다.

 

과도한 걱정보다는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한데요.

경험에 비춘 의견으로 병원 및 의사 선택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경추성 두통이나 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정형외과보다는 마취통증의학과를 가는 게 좋다.

2. 전문의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세부전문의 수료까지 받은 선생님인지 확인

3. 병원 TV 홍보자료등에 스테로이드 주사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병원인지 확인

4. 너무 오래되어 장비들이 노후화된 병원보다는 2년 이상 유지되고 있으면서 최신 장비를 보유한 병원인지 확인

 

4가지 정도의 병원 및 선생님을 고르는 노하우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런 사항만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하시면 실패 확률은 극히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만큼 회복하는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주사치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보다는 좋은 병원과 선생님을 잘 찾으셔서 안전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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