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데르뜨 젤리 감귤 복숭아 파인애플

 

젤리는 사랑입니다..  

맞아요 저는 젤리를 좋아합니다. 
하리보도 정말 좋아하는데 딱딱해서 
치아에 안좋을거 같아서 자제하고 있는데요. 
동네 슈퍼에서 썬라이트도 가끔 사서 먹고 
지금은 조금 물렁한 제품을 먹고있어요. 
10년전쯤? 아니 20년전쯤?

 

 

하... 이놈의 세월.. 그래도 20년은 안됐네요.. 
피자헛, 미스터피자, 빕스, 피자몰 등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한창 샐러드바가 
유행하던시절에 젤리만 먹었던게 바로 접니다. 

주변에서 쟤는 저기가면 젤리만 먹는다더라? 
라는 이야기가 무성할정도로 젤리를 좋아하는 
젤리에 살고 젤리에 죽는?그런 류의 사람 입니다.

 

데르뜨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요. 
정말 저렴하게 특가가 떠서 
단숨에 결제를 했습니다. 

연말 연초를 맞이하면서 저를 위한 
선물이라고나 할까요?

 

소박하지만 저에겐 큰 행복이에요. 
200만원대의 카메라를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생기는 즐거움과 젤리를 구입하는 
즐거움이 거의 비등하지 않나 싶어요. 

만족감은 물론 다르겠지만요. 

 

 

데르뜨데르뜨 감귤, 복숭아, 파인애플의 
주재료인 과일의 원산지가 
중국산, 필리핀산인게 조금은 찝찝해지는 
대목이긴 하지만 괜찮겠죠 뭐.. 

다 그냥 믿고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살균제품이니까 괜찮을거야.. 암..

 

보기만해도 배부르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입니다. 
저 이거 사고 여자친구한테 자랑했습니다. 

"엄청 신나는 먹이 시간을 보내겠군?" 
"소라게 먹이같아~" 
이게 돌아온 답변입니다. 

근데........ 
소라게 먹이도 원래 있던 젤리 따라한거 아님? 
암튼 대만에서 나오는 리치젤리가 있는데 
그게 정말 환장하는 맛인데...... 
태국이랑 홍콩에서 꼭 사먹는게 있습니다.
그건 다음기회에 소개를... 

 

 

데르뜨는 탱글탱글한데르뜨는 탱글탱글한 과일젤리 답게  한 두 조각씩 과일이 들어가 있어요. 

뭔가 건강할거 같죠? 
근데 안그럴거 같아요. 백번 생각해도 말이죠. 

그래도 맛있으니까 저는 먹습니다...ㅎㅎ 

 

 

야호! 이 영롱한 빛깔을 보소! 
감귤맛은 뜯었을 때 과일이 잘 안보여요. 

그리고 다른 젤리는 뚜껑열면 막 국물 
주르르륵 하는데 데르뜨는 안그렇더라구요.

 

크아아 한숟가락씩 젤리를 떠보는데요. 
탱글탱글한 젤리네요. 와우! 

쏙쏙 박혀있는 과일도 맛보았는데요. 
역시나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데르뜨 젤리는 디저트로 즐기기도 좋구요. 
아침에 가볍게 허기를 채울 때도 좋고, 
잠깐 운동하고 먹어도 좋을거 같고, 
퇴근하고 저녁먹기전에 먹기도 좋을거 같고, 
자기전에 입 심심할 때 먹어도 괜찮을거 같고, 
그냥 언제 먹어도 가볍게 먹기 좋다는 말이지만 
어떤순간이라도 먹겠다는 말 입니다. 

하하하 
오늘도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