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동그란 원형 얼음틀 아이스트레이 4구 사용후기

원형 아이스트레이

요즘 동그란 원형 얼음이 유행하고 있는거 아시죠?
왕얼음이라고해서 잘 녹지 않고 오래 유지되서 일반 얼음틀보다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실리콘으로 된 제품은 1구 제품만 사더라도 가격이 꽤 높더라구요.
근데 다이소에 같더니 4구짜리가 1,000원!?

밑져야본전이지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5cm 원형 얼음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먼저 들긴 했지만 갓성비 다이소 아니겠습니까!

입에 닿는 제품은 필수적으로 체크하는게 중국산 여부인데 다행히 이 제품은 베트남 제조더라구요.

재질은 폴리프로필렌 입니다.

무슨 계란보관함처럼 생겼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구멍이 위에 나 있는데 물을 과다하게 부었을 때 흘러 나올 수 있는 구멍이랍니다.

이렇게 위 아래로 나눠지는 방식인데요.
손잡이 부분이 교차가 되서 분리하기가 쉽더라구요.

지금 집에 쓰고 있는게 실리콘 사각 얼음틀인데 실리콘 제품 생각보다 잘 안빠져서 스트레스 받을 때 있음...

수세미로 깨끗하게 한번 닦아주고 드디어 얼음을 얼려봅니다.

설명서에는 아이스트레이이 물을 5분의 4를 채우라고 했는데 얼만큼인지 몰라서 일단 반정도 채웠습니다.

대홍수사건.. 대체 5분의 4는 무슨 기준일지 궁금합니다....

위로 솟구쳐 올라온 물은 자연스럽게 다시 뚜껑을 열어서 버려주세요.

직접 사용해보니까 물을 사진에 보는 선만큼 넣어야 딱 맞더라구요.

5분의 1쯤 넣어주고 닫으시는게 맞아요. 5분의 4라고 설명서 쓴 사람 써본거 맞는지 궁금...

너무 궁금해서 중간점검 차 4시간 뒤 꺼내봤는데... 와우 대박 생각보다 너무 동그랗게 잘 얼고 있는거 있죠?

다음날 다시 개봉을 하려고 꺼냈는데 위로 주르륵 나오면서 조금 얼은것도 있네요.

이게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한게 대충 얼리고 나중에 털어내도 되니까 물양을 적당히 맞춰서 해도 괜찮겠더라구요.

얼추 예쁘게 잘 원형 얼음이 완성되었습니다.

한가지 걱정했던게 뚜껑이 있지만 구멍이 있어서 냉장고 냄새가 어느정도 배는거 아닌가 했는데 뭐 그런건 전혀 없었고 뚜껑도 굉장히 잘 열리고 얼음도 잘 나오더라구요.

캡슐커피 내려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는데요.

아이스가 먹고 싶을 때 원형 아이스트레이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천원이니까 부담도 없고 다이소 가시면 꼭 하나 구비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