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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 보일러 외출모드 난방비 가스요금 절약 및 동파에 도움이 될까?

by 스마트리포트 2022. 12. 7.

보일러 외출 모드는 어떤 기능일까?

보일러 기능 중 외출모드가 있습니다.

외출모드는 외출 시 보일러를 최소로 작동시켜 실내를 보온하는 기능입니다.

 

보일러-외출모드

보일러 설명서를 참고하면 일정 시간 동안 집을 비울 경우 사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정말 난방비 가스요금 절약이 가능할까요?

 

 

외출모드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보일러의 난방 기능

보일러의 난방방식은 2가지가 있습니다.

실내온도 난방과 온돌난방 방식이 있는데요.

 

실내온도 난방
실내온도조절기에 부착된 온도센서가 방 안 온도를 감지하여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방식
사용자가 방안 온도를 설정하면 난방이 작동됩니다.

* 실내온도 난방이 유리한 장소
 -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곳
 -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
 - 단열이 잘 되어 외풍의 영향이 적은 곳
온돌난방
보일러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감지하여 방바닥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
사용자가 난방수 온도를 직접 설정해 보일러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온돌난방이 유리한 장소
 - 직사광선이 들어오거나 습기가 많은 곳
 - 전열기구 등의 영향을 받는 곳
 - 자주 여닫는 문 근처나 외풍이 심한 곳

 

2가지 난방 방식은 보일러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결정해서 사용하시면 좋은데요.

 

대부분 아파트의 경우는 보일러가 실내에 보온과 단열이 잘되는 공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실내온도 난방 방식을 사용하시는 게 유리하고 빌라 같은 경우는 보일러가 설치된 공간에 따라 사용 방식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보일러 외출모드 과연 동파방지 및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걸까?

답을 먼저 알려드리면 되는 제품이 있고 아닌 제품이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보일러 제품들의 경우 외출모드 사용 시 일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4시간 간격으로 최소 난방을 반복하여 실내를 보온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외출모드 기능은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난방비 도움에도 효과적이며 동파방지 기능을 합니다.

 

 

외출모드의 한계와 동파 발생 이유

 

이전에 나온 보일러 실내온도조절기 외출모드를 보면 단순하게 최저온도를 설정하여 그 온도보다 떨어지게 되면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의 경우 8도 고정)

 

이렇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보일러는 설치되어 있는 위치와 사용하는 위치의 환경이 다릅니다.

 

실내온도 난방에 대해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보일러는 방안에 설치된 조절기 내부 센서를 통해 온도를 감지하기 때문에 방안 온도가 8도 이상을 유지하고 보일러가 설치된 공간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해도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일러 주변 배관으로 동파가 발생하게 됩니다.

분명 외출모드가 동파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뒤통수를 맡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실내온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적정온도까지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기준 온도를 정해놓은 경우 최대한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시켜주는 게 난방비와 가스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겨울철 동파방지 그럼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신축 아파트나 빌라, 리모델링으로 창문을 교체한 집들은 대부분 단열효과가 좋아 외부 온도가 아무리 낮아도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도 신축 아파트로 4년 차가 되었는데 외부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도 실내 온도가 19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겨울철 외출 시 추천드리는 방법은 보일러 온도조절 기능만 사용하시는 게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부분입니다.

집안 환경마다 온도 설정이 다를 수 있는데요.

 

저희 집은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을 때 실내 온도가 20도에서 22도 사이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보일러를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경우에는 25도로 설정해서 1~2시간 정도 틀어 놓으면 집안이 훈훈해질 만큼 따뜻한데요.

 

취침 시에는 22도 정도로 맞춰놓고 자면 너무 추운 날은 실내 온도가 떨어지면서 보일러가 가동되지만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보일러 온도를 19도 정도로 맞춰 놓습니다.

이렇게 설정해놓으면 환기를 할 경우 실내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보일러가 가동이 되는데요.

 

외출 시에도 실내온도가 떨어질 수 있는 최저 온도가 어느 정도 일지 고려해보고 설정해놓으시면 실내 온도를 계속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동파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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